中 하이난 600mm 폭우에 토네이도까지…주택 ‘둥둥’

2026-09-16 19:3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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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대표 휴양지 하이난에 나흘간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차량이 떠내려갔습니다.

여기에 토네이도까지 덮치면서 5만 명 넘게 대피하는 등 피해가 커졌습니다.

손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쉴 새 없이 내린 폭우로 약해진 지반 탓에 주택은 힘없이 떠내려 갑니다.

[현장음]
"세상에!"

도로 한복판에 있던 차량들도 둥둥 떠 있고 한 주민은 로프를 힘겹게 붙잡고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살을 가르며 구조됩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지 하이난 섬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겁니다.

최근 나흘간 내린 비로 일부 지역 누적 강수량은 600mm가 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하루 동안 평년 연간 강수량의 37%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토네이도까지 관측됐는데, 한때 주민 5만 5천명 이상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우는 남중국해에 남아 있던 열대 저기압 비구름 잔해와 찬 공기가 만나면서 발생했습니다.

비는 현재 크게 약해졌지만 위험은 여전합니다.

장기간 많은 비가 내려 토양이 수분을 많이 머금은 만큼 지질 재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 당국은 우리 돈 약 61억 원 규모의 복구 예산을 투입해 피해 수습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