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만의 신종 고양이 볼리비아서 발견

2026-09-19 08:00   국제

 레오파르두스 틸카요 고양이. 사진=뉴스1

볼리비아 운무림 산악 지역에 서식하는 작은 야생 고양이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종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로운 고양잇과 동물이 명명되고 학계에 기술된 건 100여년 만입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민들이 '틸카요'라고 부르는 이 고양이는 남미 여러 지역에 분포하는 타이거캣류에 속합니다.

몸길이 약 46㎝, 몸무게 약 1.4㎏으로 일반적인 집고양이보다 작습니다.

연구진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틸카요가 새로운 종임을 확인하고 현지 명칭을 따 '레오파르두스 틸카요'로 학명을 정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탐험가 파올라 노갈레스 아스카룬스는 학술지에 "털은 연갈색이고 몸에 불규칙한 장미꽃 무늬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틸카요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내용은 없습니다.

무인 카메라가 포착한 모습을 보면 야행성으로 추정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발견은 1923년 우루과이 팜파스 고양이 이후 103년 만에 고양잇과 동물이 새로운 종으로 공식 명명된 사례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