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레버리지ETF 도입에 부족함 있어”

2026-09-18 19:0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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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에서 부동산과 함께 또 다른 이슈가 레버리지 ETF죠.

도입은 누구 책임이냐, 어떤 과정을 통해 도입된 거냐 논란인데, 대통령은 "결정 과정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유체이탈 화법"이라며 특검을 해야 한다고 몰아세웠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당시 관련 보고는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저도 당시에 보고받은 바가 있습니다. 요지는 이미 홍콩 등등 해외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등에 대한 레버리지ETF 상품이 개설돼 있다."

그러면서 결정 과정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그게 어떤 과정으로 결정됐는지 세부적인 절차 내용은 제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결정을 했겠죠."

지난 5월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투자자 손실을 키웠단 비판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에선 김용범 당시 정책실장의 책임론이 터져나왔습니다. 

여당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도입했던 사람들이 너무 근시안적인 형태로 이 정책을 도입을 했고, 그냥 넘어가는 것 자체는 저는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

대통령도 불완전한 부분이 있었다고는 인정했습니다.

야당은 "결정 과정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유체이탈 화법'이라며 맹폭을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보고는 받았는데 누가 결정했는지는 모른다는 겁니까? 국민은 그 누군가에게 이제 책임을 물으라고 합니다. 결국 특검밖에 답이 없습니다."

다음 달 국정감사에서 제도 도입 과정을 파헤치겠다는 야당, ETF 도입 특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채희재
영상편집: 정다은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