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학 수시 원서 마감 직전, 시스템이 먹통되면서 접수 시간이 한 시간 연장되는 사태가 벌어졌죠.
이때문에 '눈치작전'이 가능해졌다며 수험생들 항의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책임 소재를 두고 관계 기관이 오락가락 설명을 내놓으면서 반발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 수시 접수 시스템이 먹통 된 건 지난 11일.
마감 10분을 앞두고 30분간 접수를 못 하게 되자, 시스템 책임자인 대학교육협의회는 오후 7시까지 접수를 연장했습니다.
기존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이후 대학별 경쟁률 등이 공개되면서 이후 접수한 학생들은 '눈치 작전'이 가능하게 돼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지난 15일)]
"<마감은 6시인데 그 이후 시간까지 같이 해서 1.2배가 되는 건가요?> 그건 교육부 장관님께서 판단하셔서 연장한 건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설명은 달랐습니다.
[최교진 / 교육부 장관(그제)]
"<연장하라 지시한 것도 장관님이 하셨다고 그랬잖아요.> 아니요. 한 시간 연장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고."
설명이 엇갈린 것에 대해 대교협은 "직원이 잘 모르고 학생에게 실수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신희원 / 피해 학생 모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수험생 150여 명은 내일 국회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권재우
영상편집 : 유하영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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