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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언제나 완벽? 그 신화 깨졌다”…日 매체도 AG 혼선 비판
2026-09-19 14:3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릴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 모습. 사진=신화/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숙소와 수송 등 대회 운영 곳곳에서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도 해외 매체의 비판적인 보도를 소개하며 그동안 꼼꼼한 대회 운영으로 평가받던 일본의 '완벽 신화'가 흔들리고 있다는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넥스트'는 19일 인도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스타'의 보도를 인용해 대회 준비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를 소개했습니다.
스포츠스타는 현재 상황을 "혼돈, 불만, 위기"라고 표현하며 "이번 대회로 일본의 완벽함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건축 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별도의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기존 호텔과 나고야항에 마련된 컨테이너형 임시 숙소, 대형 크루즈선 등에 선수와 관계자들이 나눠 머뭅니다.
하지만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숙소 배정과 수송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선수들이 방을 배정받기까지 몇 시간씩 기다리는가 하면 주부국제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는 데 6시간이나 걸린 사례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선수단 선발대는 현지에 도착한 뒤에도 숙소를 배정받지 못한 채 약 12시간을 기다렸고, 식사조차 제대로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스포츠스타는 그동안 철저한 준비와 운영으로 알려진 일본의 이미지와 이번 대회의 모습을 비교했습니다.
매체는 "오랫동안 일본은 '완벽함'의 대명사였고 가능한 한 모든 세부 사항을 철저히 계획하는 나라였다"며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이 그 명성을 흔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결국 대회를 어떻게든 치러낼 수도 있다"면서도 "'일본은 언제나 완벽하다'는 신화는 이미 무너졌다"고 꼬집었습니다.
코코카라넥스트 역시 해외 매체의 이 같은 평가를 소개하면서 숙박과 수송 등 대회 운영 곳곳에서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축구와 농구 등 일부 종목이 이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19일 공식 개막해 10월 4일까지 열립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