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가장 열심히 사는 청년이 가장 불안…전담조직 검토”

2026-09-19 15:16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년정책을 총괄 전담할 별도의 전담 조직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지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 문제는 단순히 특정한 부류나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과연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나라로 남을 수 있느냐라는 근본적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년 세대가 처한 현실에 대해서는 "오늘날 대한민국 청년은 제가 아는 한 가장 뛰어난 세대이며 가장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세대"라면서도 "참으로 억울하게도 결과는 뒤바뀌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가장 오래 공부한 세대인데 가장 오래 취업을 기다리고, 가장 잘 준비해 온 세대인데 가장 가진 게 없다"며 "가장 치열하게 경쟁한 세대인데도 미래가 가장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별하지 않으면 평범하게 사는 것도 빠듯한 세상이 됐다고 한다"며 "이는 결코 개인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나도 한때 청년이었고, 청년인 가족도 있다. 여러분과 상황이 비슷하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새롭게 생겨나는 희망의 불씨들이 좀 더 퍼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에게도 적당한 몫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