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그린란드 영구 통제권 확보”

2026-09-19 18:35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그 운명을 좌우할 중간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본격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부쩍 자신의 치적을 강조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모습인데, 이번엔 영토 합병을 추진했던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영구적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깜짝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극권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그린란드의 안보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해 덴마크 등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어떠한 적대세력도 미국의 승인 없이 그린란드에 병력을 주둔하거나 민감한 투자를 할 수 없게 된다"면서 "미국이 제기해 온 수많은 우려를 모두 완전히 해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는 1기 집권 당시부터 그린란드 병합을 시도해왔습니다.

러시아나 중국이 그린란드를 장악한다면 미국의 안보가 위협받는다는 주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1월)]
"국가 안보 차원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합니다.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현재 그린란드 주변에는 러시아와 중국 선박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현재 그린린드 북서부 피투피크 우주기지에 미 공군과 우주군 약 150명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제 미군의 증강배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트럼프는 "그린란드의 적절한 지역에 대규모 병력 주둔지를 구축하는 절차에 즉시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린란드를 자치령으로 둔 덴마크 총리는 이번 합의가 "덴마크 왕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그린란드 주민의 자결권을 인정하는 합의"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김문영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