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사전투표 시작…‘트럼프 지우기’ 확산

2026-09-19 18:3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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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입지가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후보들 마저 거리두기를 하며 손절하는 모습입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궂은 날씨에도 투표소로 향하는 사람들.

미국 중간선거는 오는 11월 열리지만 일부 지역에선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수잔 / 미니애폴리스 사전투표자]
"현 정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파시즘적 장악이 너무 걱정돼서, 꼭 제 표를 행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선거 분위기 속에 일부 공화당 후보들 사이에선 이른바 '트럼프 지우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CNN이 이달 공화당 측 선거광고 500편 이상을 분석한 결과, 트럼프를 언급한 광고는 단 12편.

TV 선거 광고에선 트럼프 정책의 공개 비판까지 나옵니다.

[마리아 살라자르 / 공화당 플로리다 연방 하원의원]
"대통령님, 당신의 이민 정책은 너무 지나쳤습니다."

트럼프는 적대적인 언론에 공세를 이어가며 위기 탈출에 나섰습니다.

자신의 SNS에 "끊임없이 가짜뉴스를 보도해 온 CNN과 MS NOW, 폴리티코의 백악관 출입을 즉시 금지한다"고 밝힌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위협하는 건가요?> 아뇨. 당신 같은 부정직한 언론을 싫어합니다. 당신은 형편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직한 언론을 보고 싶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트럼프를 최대한 많이 언급하며 실정을 부각하는 전략으로 공화당 후보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