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잘된 인사”라더니…與 내부 “사과해야”

2026-09-21 18:5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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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승원 후보자 사퇴 후폭풍은 여권 내부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잘된 인사라고 평가했던 김민석 당대표를 향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강력하게 지지를 호소했던 의원들도 탄원서까지 나오면서 곤란한 모습입니다.

이어서 최주현 기자 입니다.

[기자]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대통령께서 사과를 하셨으면 김민석 대표도 국민들에게 잘못한 것을 진지하게 사과해야 된다고 봅니다."

김승원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와 관련해, 여당 내부에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 사과 요구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 전 후보자를 공개 두둔했던 당 지도부 판단이 민심과 동떨어졌단 지적으로 풀이됩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1일)]
"김승원 후보자는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판단됩니다. 지킬 것입니다."

김 전 후보자를 적임자로 평가하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던 민주당.

[서영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지난 15일)]
"(김 전 후보자가) 잘하실 겁니다. 선하시고 그렇지만 단호하시고…"

채택 이틀 만에 자진 사퇴로 결론 나고 탄원서 의혹까지 거론되자 당혹스러운 기류도 감지됩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탄원서 이야기가 워낙 많이 나와서 확인을 해봤는데 이 탄원서가 우리당에 접수된 것이 없는 것으로…"

친명 내부에서도 인사 검증 시스템 점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로드맵들을 좀 잘 준비해서 계속 동일한 실수들이 반복되지 않게끔 하는 게 필요한 시기다."

여권 관계자는 "인사와 관련해서 여당 대표에게 직접 책임을 묻긴 어렵다"면서도 "국민에겐 더 낮은 자세를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승근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