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랜섬웨어에 제대혈은행 뚫렸다…“아기 정보도 유출 가능성”

2026-09-23 11:31   사회

 출처 : 보령제대혈은행 홈페이지


국내 1호 제대혈은행인 보령제대혈은행에서 산모와 아기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관계 당국이 파악에 나섰습니다.

보령제대혈은행 측은 "지난 20일 당사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해 일부 고객님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을 인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개인정보에는 산모와 배우자의 이름·주민번호·휴대폰번호 및 아기 이름·생년월일 등이 포함됐습니다. 2016년 7월 이전 가입자는 고객의 직장 정보까지 유출됐을 수 있다고 공지됐습니다.

보령제대혈은행 측은 "금융정보나 민감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현재까지 정보가 실제로 외부에 유출되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0일 밤 9시쯤 신고를 접수 받아 실제 유출된 정보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대혈은행은 난치병 등 치료를 대비해 아기 탯줄(제대)에서 나오는 혈액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보령제대혈은행은 2012년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 공식 허가를 받았습니다.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