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1일 경기 파주시 MDL 인근에서 일어난 지뢰 추정 폭발에 대해 "조사가 객관적으로 신속하게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불행한 일이고, 철저히 규명해서 가령 이게 지뢰면 어떤 지뢰인지, 북한이 매설한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된 건지 그것부터 파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25일) "사건이 벌어진 현장이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한다"며 "이번 경우는 새로 루트를 개척하는 곳이어서 위험성이 훨씬 높은 곳이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와 유엔사가 한꺼번에 같이 하고 있다"며 "추호라도 무슨 흑막이 있거나 감추는 게 있거나 은폐하거나 그런 건 전혀 있을 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사안은 굉장히 복잡하고 전문적인 사안"이라며 "현장을 모르고, 현장에 가보지 않은 사람이 아무리 전문가라도 해도 추측하기 시작하면 오도될 가능성이 많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조금만 기다려주면 가급적 빨리, 위험하긴 하지만 위험도를 감안해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 하고, 추가로 보고드릴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경기 파주시 MDL 인근에서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비무장지대 내 신규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두 차례 지뢰 폭발이 발생해 간부 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