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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지문도 발자국도 없었다…“‘시진핑’ 상호 바꾸면 거액” 제안
2026-09-25 19: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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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남의 한 중식당이 붉은색 래커칠 테러를 당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현장 감식 결과 지문도, 발자국도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간판 이름을 바꾸면 거액을 주겠다"는 수상한 제안까지 있었던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김민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새벽, 성남시 한 중식당에 무단 침입한 두 남성.
유리문에 래커칠을 하고, 망치까지 동원해 식당 바닥을 두들기는가 하면 집기도 훼손합니다.
두 사람 모두 유니폼을 맞춰 입은 듯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해 CCTV 영상만으론 신원 확인이 어렵습니다.
장갑을 착용하고, 흰색 신발도 맞춰 신었습니다.
경찰 현장감식에선, 지문이나 족적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난당한 물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진핑'이라는 상호에 래커칠을 하거나, 영업을 못하도록 집기를 부수는 데 집중한 겁니다.
식당 측은 중국 관련 일을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상호 교체를 대가로 거액을 제안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식당 관계자]
"(지난해) APEC 기간 전후로 되게 본인들의 신분을 밝히지도 않으면서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우리에게 '가게 상호를 바꿔라'."
하지만 정확한 신원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식당 관계자]
"막상 거래 당일 날이나 전날에 다 연락이 두절되거나."
경찰은 아직 '보복테러' 전문 조직이 개입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정서환 기자 sw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