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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바꾸자마자 3:0…모레노호, 화끈한 출발
2026-09-25 19:34 스포츠
[앵커]
홍명보에서 모레노로 감독이 바뀌자마자 대표팀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간결하고 짜임새 있는 공격 축구로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를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꽂아 넣으며 차범근의 최다골 기록에 단 한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때 시도했던 쓰리백이 아닌, 4-4-2 정통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한국대표팀.
전반전엔 에콰도르의 강한 압박에 막혀 유효슈팅 1개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선 완전 달라졌습니다.
스페인 출신답게 모레노 감독의 용병술은 중원의 짜임새 있으면서도 간결한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김민재와 송민규로 이어진 연결플레이가 오현규의 강력한 선제골로 마무리된 첫 골 장면은 물론, 김봉수와 이동경이 합작한 쐐기골까지, 두 장면 모두 간결한 스루패스로 에콰도르의 수비라인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플레이였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월드컵 때 아쉬움을 뒤로하고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차범근이 보유한 역대 최다골 기록에 한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월드컵을 생각하면 당연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선수뿐만 아니라 팬들이 같은 심정이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결국에는 이런 경기로 다시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요."
[로베르트 모레노 / 축구 대표팀 임시감독]
"(하프타임 때) 압박과 빌드업을 조정해 공간을 좀 더 잘 찾아낼 수 있도록 했고, 동시에 수비 조직력을 더 가다듬었습니다."
대표팀은 사흘 뒤 우루과이와 2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정다은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