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한국 상대로 접전”…日언론, 사회인 중심 야구 은메달 ‘선전’ 부각

2026-09-28 16:01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3-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곽빈, 문보경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야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3대 1로 꺾고 5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사회인 선수 중심의 일본이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과 접전을 벌였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일본 TBS는 일본이 32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결승 전까지 5연승을 거뒀다며 “마지막까지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당당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도 결승전을 “서로의 자존심이 맞부딪힌 빗속의 한일전”이라고 표현하며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이 한국에 접전 끝에 패했다고 전했습니다.

닛테레 뉴스 NNN은 일본이 7회 한국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동점을 만든 장면을 조명하며 “프로 정예를 상대로 경기 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스포츠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한국이 금메달을 따고도 숙제를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0대 5로 패했고, 일본 사회인 투수진을 상대로 두 경기 18이닝 동안 3점을 얻는 데 그쳤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한국은 결승에서 1대 1로 맞선 8회 김도영과 문보경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가르며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