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 달 전엔 “57개”…이번엔 “北, 핵미사일 112개”

2026-10-04 18:5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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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요즘 부쩍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자주 소환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유세 연설에서 굳이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단 취지로 말했습니다.

얼마 전엔 57개라더니 이번엔 112개, 고무줄도 아니고 도대체 뭐가 맞는 걸까요.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간선거 한 달을 앞두고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핵 보유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언급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누가 '시진핑 주석한테 왜 잘 대해주냐' 묻더군요. 거대한 핵 보유국가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지 않나요?"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과도 잘 지냅니다. 누군지 알죠? 북한의. 누가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으면, 잘 지내는 게 좋겠죠."

2달 전에 언급한 북 핵무기 보유량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8월)]
"(김정은은)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를 말한 건지는 불명확하단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칭한 이후, 북한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 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에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 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놓고 "11월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전후로 50% 정도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욱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