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북 지뢰 폭발, 공격으로 특정 못 해… (고의성) 검증 중”

2026-10-07 14:23   정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과 관련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고의적인 공격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뢰 폭발이 북한의 공격이 아니라 불의의 사고다(라고 말했는데) 아직 고의성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이해했다 맞느냐"라고 묻자 "예"라고 답했습니다.

또 "지뢰가 고라니를 잡으려고 설치해 놓은 것은 아닐 것 아니냐, 당연히 거기에 출입하는 우리 군을 살상하기 위한 것인데 고의가 없다는 말은 대단히 좀 위험한 말이 아닌가"라고 한 의원이 묻자 정 장관은 "지뢰 공격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직은 지뢰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군 도발인지 묻는 질문에도 정 장관은 "그 의도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발표가 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지뢰 폭발 사고로 규정하고 있다"라면서 "그것은 지금 검증하고 있다"라며 "유엔사도 그 의도에 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