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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람 많아졌다”…호텔서도 목격
2026-10-15 18:5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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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시온 특파원 , 지금 뒤로 보이는게 오늘 개통된 신압록강 대교인가요?
북한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면서요? 궁금합니다. 현지 소식이.
[기자]
네, 오늘 개통한 압록강대교 맞습니다.
노란 조명으로 '중조압록강대교'라고 써져 있죠.
제가 일단 오늘 지켜보니 이 왕복 4차로가 꽉찰 정도는 아니었고, 북중간 차량이 두 세대씩 간간히 오가는 정도였습니다.
대교 입구 쪽 중국 측 세관을 가보니 화물차량이 끊임없이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북제제로 현재 차량이 많이 오가진 않았지만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오늘 아침 제가 직접 찍은 영상인데요, 대교 주변 인파가 엄청납니다.
이렇게 단둥 시민들도 가득 모여서 12년 만의 개통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기념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현장음]
"내가 1, 2, 3 하면 '치에즈' 하는 거예요. 1, 2, 3" <"치에즈!>"
대교 앞은 종일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왕 씨 / 단둥 시민]
"다리 보러 왔죠. 앞으로 우리 단둥에도 점점 더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요."
[샤오 씨 / 단둥 시민]
"중국과 북한의 우호 관계가 아주 좋아질 것이고, 양국 간 무역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겁니다."
12년 만의 개통으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단둥의 한 사업가는 "다른 지역에서도 부동산 문의가 오고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물이 거둬진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주변 상인들을 만나보니 예전보다 젊은 북한 무역상이 많아졌다고 하고요.
실제 어제 호텔에 도착하니 북한 사람들 몇명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대북 제재 속에서도 북중간 무역이 더 활발해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단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위진량(VJ)
영상편집:강 민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