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공항 6번 반복 공격에 국제행사 올스톱

2026-10-15 19:3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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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국제공항을 향해 또다시 미사일 맹폭을 가했습니다.

지난주 이후 6번째.

공항이 마비되면서 성지 순례객들의 발이 묶였고, 대형국제행사는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밤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미사일.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 공항을 또 공격했습니다. 

지난주 이래 6번째 공격입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군 대변인]
"킹칼리드 국제공항, 리야드의 아람코 정유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신의 은총으로 공격은 정확히 이뤄졌습니다."

후티는 또 사우디군 집결지 일대를 탄도미사일 3발로 공습했다며 피격당한 차량이 불타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현장음]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유대인에게 저주를!"
 
후티는 공격이 명중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는 공항으로 향하던 미사일이 요격됐다고 밝혔습니다. 

요격된 잔해는 인근 거주지로 떨어져 차량 보닛을 부수거나 집을 파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후티의 연이은 국제공항 공습에 사우디의 성지 메카를 방문한 순례객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하산 모하메드 / 순례객]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떠나려던 지인들도 일정이 연기돼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제다에서 출발했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테니스 경기 '식스 킹스 슬램'도 12월로 연기된 가운데, 내년 1월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등 각종 국제행사 개최가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