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뉴스] “도전정신이 나의 자본”

2011-12-03 00:00   사회,사회

<영상물>1분


이처럼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여러분 덕분에
한국 경제는 고도 성장을 이뤘습니다.


[CG]
올해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


1951년 1억 달러에 불과했으니까
60년 만에 무려 만 배로 늘어나게 된 겁니다.[CG]


하지만 어쩐 일인지 개인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CG]
이 그래프 한 번 보시죠.


2002년말 465조 원이었던 가계의 빚은
올해 3분기 892조 원으로 두 배로 늘었습니다.[CG]


이 속도라면 900조 원 돌파도 시간문젭니다.


치솟는 전세값에, 지갑열기가 두려운 생활물가까지
살기 참 힘들게 됐습니다.


[인터뷰] 권은택/직장인
"결혼할 때 집을 얻으려고 빚을 냈는데 전셋값을 더 올려달라고 하고 물가도 올라 살기 힘듭니다."


청년 실업률도 심각합니다.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
좌절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해원/대학 졸업반
"20군데 넘게 원서를 내봤는데 잘 안됐고요, 소프트웨어 업체에 취업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임철희/29세 구직자
"2009년 졸업한 뒤 100군데 넘게 원서를 내봤는데 중소기업에서도 고스펙을 요구해서 취업하기 힘들어요."


그렇다고 절망만 할 수는 없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황승택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려진 가구에 천을 입혀 만든 이 독특한 의자는
5백만 원 넘는 가격에 팔립니다.


꽃 봉오리 같은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전등.
독특한 느낌의 선글라스까지
천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은 끝이 없습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디자인 회사를 차린
29살 김성조 대표의 작품입니다.


가구에 천을 입힌다는 독특한 아이디어에
공장에서 찍어내지 않고 작가가 만든 나만의 가구라는 매력이
소비자를 매혹시킵니다.


취업 대신 창업을 한 덕분에
창작활동을 하면서 돈도 벌게 됐습니다.


김성조 대표
-“자신이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해가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구추할 수 있었습니다."


31살의 젊은 농촌 CEO 이성희 씨


친구들이 농촌을 버리고 도시로 떠날 때
오히려 도시의 직장을 관두고
과감하게 버섯 농사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제는 표고버섯으로
연 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부농이 됐습니다.



스탠딩/ 황승택 기자 /
원래 원목에 기르면 3년이 걸리던 표고 버섯을
톱밥 봉지를 이용해서 1년 만에 수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성희 씨
-“농업은 젊은 사람들이 생산성과 기동성이 월등하기 때문에 오히려 시작하기제 좋은 잠정이 있습니다."


최근 CF까지 등장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걱정 인형.


주인의 걱정을 대신해준다는 이 인형은 김경원 대표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했습니다.


월 매출이 최대 5천 만 원을 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김 대표에게 창업은
여러 개의 꿈을 이루는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김경원 / 대표
-"성공이라는 게 남의 기준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나만의 기준의 성공과 행복을 만들고 그것을
따라가면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남들이 가는 길 대신
오롯이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는
젊은 청년 CEO들.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희망 나침반입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