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830]이끼-허브-관엽수… 최고의 ‘천연 가습기’는?

2011-12-07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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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해지기 쉬운 겨울,
가습기 대신 식물을 들여놓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민경희/화방 대표]
“건조한 겨울철에는 가습 효과 보려고 식물 사가는 손님들이 많아요.”


식물은 단순히 젖은 물건을 널어놓는 것보다
가습효과가 뛰어납니다.


증발 작용과 증산 작용을 동시에 하기 때문입니다.

화분에 담긴 축축한 흙에서 공기가 증발하고

동시에 증산작용에 의해 뿌리에서 올라온 수분이
잎 뒷면에 있는 기공으로 빠져나옵니다.

식물 내부에서 자연 정화된 것이기 때문에 세균 염려가 없습니다.

그런데 식물마다 가습 효과에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관상용 식물인 관엽류와 허브, 이끼, 난 등
8가지 식물종의 가습 효과를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가습 효과는 이끼가 최고였습니다.


이끼류를 넣었을 때 공기 중의 습도는 34.5% 증가했습니다.

허브를 넣은 상자는 습도가 평균 25.3% 올랐고
관엽류를 넣은 상자는 평균 16.1% 올라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 김광진/농촌진흥청 연구사]
“식물별로 물을 좋아하는 정도도 다르고 햇빛을 좋아하는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식물 특성에 따라 가습효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끼는 키우는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최근엔 이끼로 모양을 만들어 식물을 함께 키우는
‘토피어리’가 인기입니다.

장미허브는 광합성을 많이 하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창가에 두면
수분을 많이 내뿜습니다.

관엽류 식물 중에는 잎 면적이 넓고 실내에서 잘 자라는
행운목이나 쉐플레라가 가습기 대용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