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경제]반월가 시위대, 이번엔 국회의사당 점령

2011-12-08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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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복장의 시민들이 자리를 깔고 앉아 있는 복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입니다.

복도에서 하원 의원을 만난 시위대는 차분하게 자신의 주장을 말합니다.

[반월가 시위대]

“우리는 99%의 사람들로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좀 더 일자리와 안정된 직장을 위해 힘써주기를 기대합니다.”

미국 자본의 중심 뉴욕 월가에서 금융기업들의 탐욕을 비판했던 반월가 시위대는 이제 정치의 중심 워싱턴 국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요구 사항이 명확하지 않다는 초창기 우려에서도 벗어난 모습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일자리 (언제?) 당장

또 시위대는 대출금을 갚지 못해 집에서 쫓겨난 것은 정부와 은행이 만들어낸 부동산 시장 거품때문이라며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을 압류하지 말고 은행을 압류하라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덴버, 샌프란시스코 등 곳곳에서 여전히 반월가 집회가 이어지는 것도 시위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강제해산으로 막을 내리는 듯 했던 반월가 시위가 국회의사당내 연좌시위로 이어져 불씨가 살아나면서 워싱턴 정가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