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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홍준표 “공천혁명 후 재창당”…반발 여전
2011-12-0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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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파격적인 인재영입과 개혁 공천을 한 뒤 내년 2월 재창당하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14년 전통 한나라당을 허물고 당을 완전히 새롭게 건축하겠습니다.”
재창당 준비위를 발족하고 범여권의 통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득권을 모두 버리겠다며 현역 의원 전원의 불출마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하지만 당내 반응은 싸늘합니다. 쇄신파는 홍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재창당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동시에, 박 전 대표의 조기등판론도 내세우고 있습니다.
[권영진 / 한나라당 의원]
"비대위원장 등 다른 역할은, 저희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 선택의 여지를 줘야 한다…."
홍 대표가 내놓은 '공천 후 재창당'이라는 순서가 잘못됐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공천권을 행사하겠다는 '기득권 연장'의 속내를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재창당 모임은 홍 대표에게 "시급히 재창당 추진위를 만들어 전권을 위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형환 / 한나라당 의원]
"지도부는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원의 뜻에 따라 재창당추진위원회를 만든 뒤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정파별 이해관계에 따라 쇄신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면서 당 내 혼란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이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