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경제]한나라 최고위 취소…당직자들 불참 선언 반발 확산

2011-12-0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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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디도스 수사발표 직후로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를 간담회로 변경했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이 최고위원회의 불참을 선언하면서 정족 수 미달사태가 현실화 됐기 때문입니다.

이는 '선 공천, 후 재창당'을 골자로 한 어제 홍준표 대표의 쇄신안에 대해 당 쇄신파와 친박계의 반발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합니다.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홍 대표체제 붕괴는 시간 문제라는 관측입니다.

하지만 홍 대표는 어제 쇄신안을 발표하기 전에 이미 최고위원들과 논의를 거쳤다며 쇄신안은 최고위 의결 사항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는 다음주 초까지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며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친박계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을 어떻게 수습할 지 결단을 내리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당을 구하기 위해 전면에 나서는 상황을 포함해 예상밖의 강수를 들고 나올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진표 원내대표가 다음 주 임시국회 소집을 한나라당과 합의한 것을 두고 내부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전까지 등원 논의를 하지 않는다는 최고위원회 합의에 위배된다"며 합의 파기를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오전 11시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있는데요.

야권통합과 관련해서도 또 한차례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