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경제]마트에서 보험 들고 대출 상담 받는다

2011-12-09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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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보험에 가입하고, 재무설계를 받고 담보대출 상담도 받습니다.

금융회사 창구처럼 보이지만, 실은 대형마트 매장입니다.

대형마트가 보험 영업사와 손을 잡고 보험이나 연금, 자동차보험 등을 판매하는 금융센터를 매장 안에 만든 겁니다.

보험 영업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확보할 수 있고 대형마트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습니다.

[장중호 이마트 상무]
“올해 내에 10여 개의 수도권과 지방 점포를 낼 예정이고, 내년도에는 60여개 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박은영 / 서울 성수동]
“집 근처에 있는 마트에 와서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상담도 할 수 있으면 시간도 절약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특정 회사의 상품 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의 마트 금융매장과 달리 한 곳에서 다양한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해 보고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입니다.

“이 금융센터는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12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편리함이 커졌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개인이 보험 영업을 하는 일명 ‘보험아줌마’들에게 막강한 영업력을 앞세운 대형마트 금융매장과의 경쟁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소비자들이 편해졌지만 대형 마트의 금융센터가 또 하나의 문어발이라는 비난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