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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830]美-이란 싸움에 한국기업 등 터진다
2011-12-09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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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옆에 보이는 것은 미국의 무인 정찰기 RQ-170 입니다.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최신 기종인데, 이 정찰기가 최근 이란과 미국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5일 이란에 추락한 겁니다.
이란 군 당국은 정찰기가 자국의 영공을 침범해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핵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한창 갈등이 고조되던 때 벌어진 일입니다.
이란은 추락한 정찰기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미국이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강경합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이란은 고립됐고, 세계는 이란이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강력한 제재를 하기 위해 뭉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이 이란 중앙은행을 고립시키는 내용의 제재안을
승인한데 이어 하원도 가세할 태셉니다.
특히 이란 핵시설 공격설을 비롯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일촉즉발의 전운도 감돌고 있습니다.
이란에 대한 서방국가의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국내에 미칠 파장도 적지않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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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동참하게 되면 이제까지 이란에서 수입하던 석유를 다른 중동국가에서 사야합니다.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이란에서 들여온 원유는 7423만4000배럴로 전체 수입량의 9.6%나 됩니다.
이란 원유가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국내 정유사나 소비자들의 부담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이밖에 철강 등 수출에서 일부 타격이 있을 전망입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
"관계 부처에서 해결책을 찾기위해 합동 논의 중이다."
또 한국이 이란 경제를 제재하는 데 동참하면 이란이 에너지 건설 플랜트 부문에서 한국 기업 진출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정책에 동참하면서도 이란을 달랠 수 있는 묘안을 내야하는 입장입니다.
채널A뉴스 하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