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830]中어선 단속 중 해경 숨져…2008년 이후 두번째 참사

2011-12-1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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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경 경비정이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두 척을 발견한 건 오늘 새벽 5시 40분쯤.

고속 단정 2척에 나눠탄 해경대원들이 중국 어선에 오르려 하자, 중국 선원들은 손도끼 등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대원들은 일단 선원들을 제압한 뒤 어선을 정박시키기 위해 조타실 문을 부수고 진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청호 경장과 이낙훈 순경이 중국 선장 42살 칭다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두 대원은 헬기로 급히 후송됐지만, 이 경장은 결국 숨을 거줬습니다.

[안현식/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장]
"조타실에 있던 선장이 인천서 소속 경찰 2명을 오전 6시 59분 경 미상의 날카로운 흉기로 찔러 한 명이 사망하고..."

"해경에 나포한 어선과 나머지 선원 8명은 자정쯤 이 곳 인천 해경부두로 입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장을 숨지게 한 선장 칭다위는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됩니다.

유족들은 이 경장의 갑작스런 죽음에 오열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해경 대원이 중국 선원의 공격에 숨진 건 2008년 목포 해경 소속 고 박경조 경위 이후 3년 만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