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830]단독/박근혜 “재창당 하려면 다른 분에게 맡겨라”

2011-12-13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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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가 ‘재창당 불가’ 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표는 "재창당을 하려면 다른 분에게 맡기라"고 하면서 "재창당에 왜 나를 불러내느냐"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고위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다만 "선대위원장은 공동으로 하는 것이니 선대위원장은 맡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재창당을 하겠다면 자신은 구원등판을 위해 전면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 사실상 재창당을 거부한 것입니다.

그동안 쇄신파 의원들이 면담을 요청했지만 박 전 대표는 재창당 불가 원칙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반발한 쇄신파 의원들이 탈당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새로 태어나는 재창당 없이는 박 전 대표가 전면에 선다 해도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정태근 / 한나라당 의원]
“제가 더 할 일은 없다고 판단해서 탈당하게 됐습니다."

[김성식 / 한나라당 의원]
“재창당을 분명하게 명시하지 않는 결정을 내린다면 저는 한나라당을 떠나.. ”

친박계는 의원총회에서 이런 쇄신파를 비판했습니다.

[윤상현 한나라당 의원]
“재창당이 당 쇄신의 목표보다는 권력 재편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 중심의 쇄신이냐, 재창당이냐를 놓고 정면충돌하고 있는 친박계와 쇄신파. 15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앞둔 한나라당 내부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