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830]“나는 하류다” 절반이 경제 하층민이라 생각

2011-12-15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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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011년 사회조사를 했더니 나는 어디에 속할까라는 질문에 하층이라는 응답이 45%를 넘었습니다.

2년전보다 2.9%포인트나 늘어난 겁니다.

보통 이런 질문을 하면 "난 중산층이다" 이런 대답이 많은데, 참 먹고 살기 힘든 모양입니다.

여러분은 지난 1년간 소득은 좀 느셨는지요?

우울하게도 소득은 줄고, 빚은 늘었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성희 / 회사원]
소득이 많이 줄었구요. 하던 사업이 잘 안 돼서 직장을 옮기면서 줄었습니다.

안 오르는 건 남편 월급과 애들 성적이라는 말 괜히 나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살림살이가 나아질까요?

'아니다'라는 응답이 거의 10명 중 4명이나 됐습니다.

개천에서 용나기 정말 어려운 세상인가 봅니다.

공정하지 못한 사회라는 얘긴데, 그렇다면 뭘 가장 먼저 바꿔야 할까요.

'많이 번 사람이 많이 내야 한다'는 세금문제가 가장 많았네요.

젊은 사람들이 가장 큰 관심사인 취업문제를 볼까요?

직업을 고를 때 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수입이었습니다.

[인터뷰 / 김충현 / 구직자]
워낙 불경기다 보니까 2200만 원에서 2400만 원 정도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일단 되면 주는대로 받아야죠.

10대들은 적성과 흥미라는 응답이 많았는데 역시 나이가 들수록 현실적이 되나 봅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