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830]낭만적인 조명장식들, 건강엔 빨간불

2011-12-1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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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을 밝힌 조명장식이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연말이면 실내에 조명장식을 다는 집들도 많습니다.

“12월 되면, 낮에는 햇볕이 있으니까 안 켜고 해질녘부터는 밤새 켜두는 편입니다.”

보기에는 좋아도 수면건강에는 아닙니다.

캄캄한 곳과 조명이 있는 곳에서 잠을 잘 때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해봤습니다.

각각 67분씩 잠을 청한 결과, 어두운 곳에서는 3분 만에 잠이 들어 총 45분간 숙면을 취했지만, 밝은 곳에서는 잠드는 데만 44분이 걸렸습니다.

꿈을 꾸지 않는 깊은 수면도 어두운 곳에서 잘 때가 5배 이상 길었습니다.

“낮 동안 일을 많이 하고, 몸을 힘들게 해도 밤이란 신호, 어둠이 뇌에 도달하지 않으면
밤인 줄 인지 못해서 잠자는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습니다.”

자기 전 강한 불빛을 오래 보기만 해도 몸이 여전히 낮인 것으로 인식해 숙면호르몬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잠은 눈 건강에도 중요합니다.

“빛 전달 물질들이 재생을 합니다. 밤 동안에는. 재생을 해서 눈에 쭉 쌓아놓고 낮에 빛을 받았을 때 그런 물질들을 이용해서 빛을 잘 감지해서 보게 되는…”

이런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낮에 물체를 볼 때 빛 전달물질이 부족한 만큼 눈이 금세 피로해져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채널A 뉴스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