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830]평양 애도의 물결…김일성 동상 앞 몰려드는 北주민

2011-12-1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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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은 누구보다 북한 주민들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엄숙한 분위기로 조선중앙TV 발표를 지켜보던 북한 관료들은 일제히 책상을 두들기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평양 거리의 주민들은 심정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 얼굴을 감싼 채 흐느끼기만 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평양 주민]
“이 슬픔을 무슨 말로 다 형언하겠습니까. 다음 말을 잇지 못하겠습니다.”

김 위원장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김일성 동상 앞으로 모이는 북한 주민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김 위원장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 평양 주민]
“우리 장군님 잘 모시지 못한 죄책감으로 우리 인민들이 저렇게 가슴을 치며 통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어버이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 유훈을 받들어서 이 땅의 부강 조국을 일으켜 세우고야 말 것입니다.”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초상화에도 꽃을 바치는 북한 주민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애도 분위기는 28일 영결식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