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830]서해 5도 주민들 긴장…해경 무더기 탈북 우려

2011-12-1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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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즉시 비상 해상경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어, 전 해상에서 활동 중인 290척 함정 등에 즉각 출동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습니다.

해경은 또, 북측 주민들의 탈북 가능성에 대비해 NLL 인근 해상에서의 순찰도 강화했습니다.

[김병로/해양경찰청 경비과장]
"해양경찰청은 동,서해 접적해역에 대한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최북단 섬 주민들은 북측 도발로 이어지지 않을까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바깥 출입을 자제한 채 TV 뉴스를 지켜보며 만일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복수/백령도 주민]
"평소보다 아무래도 사망소식을 듣고 식당가에도 사람들이 뜸한 상태고"

하지만, 어민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큰 동요없이 생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80척 어선이 서해상에서 겨울 우럭 잡이에 나서는 등 평상시처럼 조업활동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조업을 벌이던 중국 어선 10여 척이 급히 철수하는 모습이 관측되기도 했다고 어민들은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