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830]北-中 접경지 단둥 분위기는…

2011-12-19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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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식이 가장 먼저 알려지는 중국 단둥 지역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향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 입니다.

특히 단둥에 거주하는 한국교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희행 / 단둥 한인회장
“불안하죠, 뭐. 교민들 입장에선 불안하고요. 경제적인 것도 그렇고 신분문제도 그렇고. 조금 교민들한테 자숙하고 지켜보자, 이런 입장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북-중 국경에서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희행/단둥한인회장
"(분위기는)? 정상적이고요, 신의주나 단둥간 통행도 자유롭고요. 아직은 다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중국쪽은?) 내려온 지시도 없는 것 같고, 이쪽은 하부니까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중국 당국도 김 위원장 사망소식을 단둥 한인회를 통해 알았을 정도로 뒤늦게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둥한인회/사무국 직원 왕붕 씨
"공안국에 전화해보니까요. 그 뭐 제가 전화한 다음에 알았다고. 그전에는 몰랐어요. 몰라요. 사람들은".

김 위원장 사망 탓인 지 최근 며칠간 단둥과 북한 간 교류는 다소 줄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중국 단둥 세관도 문을 닫았습니다.

김형일 단둥 前 부시장요즘은 여기 들어가는 물류가 화물차가 줄서서 나가느라 정신없는데 오늘은 조금 덜한 것 같네.
보통 연말이 되면 관례적으로 그쪽으로 연말 준비해서 선물도 올리고 하느라고 보내는 물건이 많지. 그러면서 아주 세관 복잡하지 머. 오늘은 조금 조용해진 것 같네."

교민들은 북한 내부가 당장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권력승계 과정 에서 변동이 있을 경우 경제적으로 어떤 파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