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830]‘달리는 집무실’ 김정일 전용열차, 응급장비 있는데도

2011-12-1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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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7일 사망 당시 전용열차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북한 내부를 이동할 땐 보통 열 둘에서 열 세량 정도가 편성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열차 앞뒤에는 전원공급 차단에 대비한 디젤 기관차가 연결돼 있습니다.

김 위원장 전용객차 6량과 수행원 차량 6량 정도가 통상적인 편성입니다.

특히 갑작스런 건강 악화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진과 의료장비용 차량도 항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견과 집무, 취침까지 가능한 김 위원장의 전용 객차는 '달리는 집무실'로 불리며 방탄과 방폭 시설까지 설치돼 있습니다.

이 전용열차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대북감시 첩보위성이나 U-2 정찰기의 레이더 영상신호를 약화시키거나, 따돌리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나 전용열차가 서는 전용역은 일명 1호역으로 불리며 평양 용성1호역과 강대동 1호역을 비롯해 원산, 혜산, 신의주 등 19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용열차는 보통 시속 60km 이내의 빠르지 않은 속도로 이동하며, 김 위원장이 탄 열차를 사이에 두고 경호병력과 지원요원이 탑승한 열차가 일정 간격을 두고 따릅니다.

지난해 5월3일 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때 이용한 전용열차는 17량으로 편성됐으며, 김 위원장이 도착할 역에는 각종 테러에 대비해 경호 및 비밀요원100여명이 미리 도착해 철저히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