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830]중독에 가까운 현지지도…무리한 행보 계속해

2011-12-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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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인 현지지도만 1년에 100여 번.

전문가들은 김위원장이 현지지도에 유독 집착했다고 말합니다.

"'나는 인민의 지도자다' 이런 걸 현지지도로만 보여주고 싶었던 그런 게 있었지 않았나. 현지지도에 집착한 그만의 중독성이라고 할까"

그런데 정작 김위원장의 방문지는 그가 직접 고르는 게 아니었습니다.

지역 농어촌에서 군부대와 공장까지, 현장지도를 유치하기 위한 모시기 경쟁은 수천대 1에 달할 만큼 치열했고 남한의 대통령경호실 같은 호위총국이 최종장소를 결정했습니다.

"김위원장이 이제 만족해서 악수한번 나눴다고 하면 그 사람들의 명예가 달라집니다. 빠른 승진과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좋은 우대를 받는 거죠."

아버지 김일성 주석보다도 현지지도를 강조했지만 스타일은 많이 달랐습니다.

"김일성 주석은 주로 어린이들 많이 만나서 뽀뽀도 하고, 보통 할아버지들처럼. 그런데 김위원장은 차갑고 냉정하면서도 권위적인 모습만 보이지 않았나."

끝까지 이어간 김위원장의 현지지도.

하지만 나아진 것 없는 북한 주민들의 삶이 인민이 아닌 김정일 자신을 위한 현지지도의 실체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