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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830]“냉동식품도 상할 줄이야”…부패-변질 아이스크림 주의
2011-12-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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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광동에 사는 주부 이정분씨.
지난 여름 동네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딸과 함께 사먹고 큰 탈이 났습니다.
이정분/서울시 불광동
"자세히 봤는데 아이스크림에 곰팡이가 생겼더라고요. 먹고 나니까 배도 아프고 그랬습니다."
상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배탈, 두드러기 등 각종 부작용을 겪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1건에 불과했던 아이스크림 관련 부작용 사례는 지난해101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만 80건에 달했습니다.
부작용 사례 중에는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가 54%로 가장 많았고 부패한 경우도 30%나 됐습니다.
특히, 부패, 변질 가운데 79%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실제로 복통 등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정철 한국소비자원 팀장
"(녹았다가) 다시 냉동상태로 들어가는데 이 중간에 저온성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균 등이 증식할 수 있고, 이런 제품을 먹으면 식중독 유사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
소비자원은 피해를 줄이려면 아이스크림 구입 시 제조일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지나치게 딱딱한 제품이나 성에가 많이 낀 제품은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소비자원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제조일자가 표시돼 있지 않거나 생산된 지 2년이 지난 것도 있는 만큼 아이스크림 품질 유지기한 도입도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