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경제]유럽중앙은행 750조 지원, 비관적 전망

2011-12-22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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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이 523곳의 은행들에게 빌려주기로 한 돈은 4천 890억 유로, 우리 돈 750조 원이 넘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지원해온 금액 중 가장 큰 규몹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 돈을 1%의 낮은 금리로 제공해 은행들의 자금 압박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하지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싸늘한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스칸 이레디/증권시장 연구원]

“이번 조치는 좀 더 좋게 만들어질수도 있었습니다.

더 좋은 방법은 은행들에게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직접 사들이는 것입니다.”

부실해진 은행들에게 돈을 빌려주면 자신들의 부채를 줄이는 데 많이 쓸 뿐 시장에 돈이 돌 게 하는 데에는 역부족이란 겁니다.

또 은행들이 살 수 있는 유럽 국가들의 국채가 부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럽국가들의 재정 위기가 해결되지 않으면 은행은 다시 부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의 비관적 관측을 반영하듯 유럽중앙은행의 발표 직후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오히려 올랐고 유럽 증시도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는 헝가리의 신용 등급을 투자 부적격에 해당하는 정크 수준으로 강등해 유럽 경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