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830]김정일 사망일시-장소 조작가능성 제기…타살 의혹마저

2011-12-2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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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 반에 특별열차를 타고 현지지도를 나서다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발표가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이 밝힌 사망 시점보다)하루 전인 16일 평양의 모 공관에서 심장 박동이 멈추면서 사망한 것으로 소식통이 들어왔습니다.”

이는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김 위원장 사망 시점에 전용 열차가 평양 용성역에 서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것과 일치합니다.

앞서 정치권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제기된 점도 주목됩니다.

[박선영 / 국회의원(자유선진당)]
“외교통상부와 국정원도 17일 오전에 알았어요. 그러면 일단 김정일은 17일 아침에 죽은 게 아니라 적어도 그 전날 죽었다는 거고요”

탈북자 출신의 안찬일 소장은 또 김 위원장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정일이 자연사인지, 아니면 외부적 요인으로 살해된 것인지 제 판단으로는 반반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공식발표 이틀 전 핵심 지도층 30여 명에게 '특별 방송을 한다'는 소식을 전달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특별 방송은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만 있었기 때문에 이 연락을 받은 인사들은 거의 모두가 김 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