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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830]식품값은 압박동결, 공공요금은 슬슬 인상…정부, 눈 가리고 아웅
2011-12-2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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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품회사가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올렸다가 몇 시간 만에 취소했습니다.
다른 식품회사들도 맥주와 음료수, 우유 값을 각각 인상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철회하는 해프닝을 벌였습니다.
기업들은 물가 안정에 협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정했다고 둘러대지만 속내는 다릅니다.
정부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 억지로 가격 인상을 막은 겁니다.
[인터뷰=업계 관계자]
고위층간의 협조 요청을 개별 기업 입장에서 거부하지 못했습니다. (압력이 있었나?) 실무자 입장에서 뭐라 하기 어렵죠.
연말만 넘기고 내년으로 인상을 미루라는 권유도 했습니다.
[인터뷰 2= 업계 관계자]
연말에 물가가 비상인데, 철회 자체가 아니라 시기적으로 늦춰 달라. 간곡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58)(인상 시기를 내년 초로 해달라는 거냐?)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2.14)
[브릿지]
속사정이야 어찌됐든 소비자 입장에선 당장에 장바구니 물가를 잡아주겠다니 고마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 사이 정부나 공기업이 받는 공공요금은 죄다 오르고 있습니다.
전기요금이 4.5% 올랐고, 난방용 열 요금, 버스요금, 우편요금이 줄줄이 올랐습니다.
그것도 여론의 눈을 피하기 위해 주말 분위기로 들떠 있는 금요일 발표하는 꼼수를 부렸습니다.
정부가 민간기업에는 희생을 강요하면서, 스스로는 눈치를 보며 서민에 부담을 떠넘기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