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뉴스]김정은 “탈북자 3족을 멸하라” 지시…‘공포정치’ 강화

2011-12-2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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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탈북 시도 주민을 역적으로 규정하고 3족을 멸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사회는 시장이 폐쇄되고 물가가 폭등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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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탈북을 막기 위한 경계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촘촘히 늘어선 무장 군인들이 북중 접경지역을 지키고, 주민동향을 살피는 감시활동도 치밀해졌습니다.

김정은은 탈북 시도자들을 역적으로 규정하고 적발 시 3족을 멸족하라는 지시를 직접 내렸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공포정치'를 강화하고 나선 것은 국제사회의 정보 유입과 접경지역의 민심 동요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내부의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야 되는 측면이 있고 내부결속이 중요한 시점에서 북한의 감시 활동이 보다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식량과 생필품 조달에 필수적인 시장은 집회 등이 열릴 수 있다는 이유로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음성적인 방법으로 생필품이 팔리고 있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전기도 끊겼습니다.

평양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소 두 곳이 고장과 연료 부족으로 각각 가동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도층의 권력투쟁설까지 번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