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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경제/경제와 생활]전세난 여전…2012 부동산 전망은
2011-12-30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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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한 해였는데,
내년에는 나아질 지 관심입니다.
이 자리에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 부동산 팀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내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은
수도권 주택시장이 회복될 것이냐 하는 점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2012년 주택시장도 큰 호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DTI규제가 여전한데다 미분양물량도 만만치 않고 글로벌 금융위기가 여전히 불확실성
-여기에다 내년에는 실물경기 침체로 구매력이 떨어져 주택수요 기반이 약해질 수 밖에
-집값이 소득에 비해 여전히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데다 자산(asset)이나 투자재로서 메리트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
-다만 경기 위축으로 통화당국이 금리를 올리지 않거나 낮출 경우 시장 위축을 완화시켜줄 수 있을 것
-회복을 위해 시장 에너지를 좀 더 비축해야 하는 시기로 봐야 할 것
-2012년 수도권 주택시장은 상반기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4분기 들어 회복 단초발견 예상
2.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데요. 부동산시장이 들썩이지는 않을까요
-총선과 대선이라는 국가적 이벤트.
-선거 때면 으레 집값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수요들이 많아.
-과거처럼 돈 선거로 시중에 유동성이 대거 풀리거나 개발공약이나 거래활성화대책이 나와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그러나 200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돈 선거가 거의 사라져.
-더욱이 2012년에는 2008년처럼 시장을 교란시켰던 뉴타운 개발공약 같은 폭발성이 큰 이슈도 없을 듯
-표심을 잡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기도 녹녹치 않음.
-가계부채가 900조원이나 되는 상황에서 이를 늘리는 부양책은 추후 우리경제 건전성을 해치는 부메랑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
3. 내년에 아파트 입주량은 크게 줄어든다는 데,
올해처럼 전세난이 생기지 않을까요
-국지적으로 전세난은 일어날 가능성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 18만3000가구로 예정이 돼 있는데 2011년도 20만3000가구보다 2만가구 정도 줄어드는 물량
-전세난은 주로 전세로 공급되는 주택이 모자라서 생기는 문제인데 전세는 아파트에서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전세난 발생 가능성은 있음
-더욱이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눌러앉고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릴 경우 전세유통물량이 줄어들 수 있어
-다만 다세대주택이나 도시형생활주택들이 내년에는 대거 입주해 전국적으로 35만4000가구로 올해 33만5000가구보다 2만가구 늘어날 전망
-하지만 이들 주택은 태생적으로 월세형 주택이어서 전세난 해소에는 직접적인 효과는 거두기 힘들어
4. 올해 부동산시장에서 지방의 약진을 꼽을 수 있는데
내년에도 계속될까요
-지방 주택시장은 회복 사이클의 피크에 도달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
-지방은 최근 3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
-그동안 지방은 수도권이 오른 뒤 시차를 두고 올랐는데 최근 들어서는 독립적인 시장으로 변함.
-2011년 1~11월 부산과 광주, 대전, 광주, 울산 등 5대광역시의 주택가격은 14.6%나 급등했고 특히 광주광역시는 같은 기간 18.2%나 폭등
-따라서 2012년 주택시장은 2011년보다는 상승률이 둔화될 것.
-지방 주택시장은 주로
실수요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사이클이 짧아.
-지금의 상승세가 오래갈 수 없을 수 있으니 하락 리스크를 고려해야 할 것.
5.올해는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었는데, 내년에도 주목을 받을까요
-요즘 같은 부동산시장 침체국면에서 주목을 받는 것이 틈새상품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고시원,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들이 그것.
-시세차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아파트 상품이 기대에 못 미치자 임대소득으로 보상을 받으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
-더욱이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은퇴 예정자들을 중심으로 노후의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수익형 부동산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내년에도 인기는 이어가겠지만 지금 속도로 공급이 진행된다면 2012년 말쯤에는 월세주택이 공급과잉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