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경제]中 CCTV “발해는 당나라 영토” 억지주장

2012-01-11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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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이 또 고구려사 왜곡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발해가 당나라의 지방정권이었다는
억지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정혜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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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관영 CCTV가 지난해 11월부터
‘장백산’ 즉 백두산에 관한 6부작 다큐멘터리를
차례로 내보냈습니다.

백두산의 문화와 역사를 다루면서
발해를 ‘당나라의 군정기구’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당나라 현종이 대조영을 ‘도독의 장’으로 책봉했고
이후 발해로 불렸다고 주장했습니다.

CCTV는 그러면서 대조영이 무릎을 꿇고
당나라 사신에게 책봉 받는 모습을 연출해 방송하기까지 했습니다.

발해의 건국 과정을 그리면서 고구려 부분은 완전히 삭제했고,
발해는 백두산 지역의 말갈족이 세운 정권이라고 왜곡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송기호 /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올해나 내년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발해 유적을
등록시키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올해 쯤 보고서가
완간이 되면 등록을 신청하지 않을까···”

한국 외교부도 CCTV의 다큐멘터리 방송에 대해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역사 왜곡으로 판단되면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역사를 왜곡한 내용의 방송이 나간 상태여서
뒷북치기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