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경제]중국, ‘이란석유 수입거부’ 경제제재 비판

2012-01-12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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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방 국가들이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 제재에 나선 가운데 중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중국의 힘이 필요한 미국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우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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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베이징 방문에 맞춰
내심 중국이 이란 제재에 협조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길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만족할 만한 응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오히려 이란을 압박하는
미국을 비판하는 듯한 모양샙니다.

[녹취: 류웨이민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란과 주요 국가간 대화와 협상 그리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란의 돈줄을 바짝 조여 핵개발을 막겠다는
미국을 에둘러 비판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중국이 이미
이란과 거리 두기에 들어갔다는 엇갈린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과 이란이 이혼할 시기가 임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 제재 법안에 서명한 후
이번달 중국의 이란산 석유 수입량은
절반 이상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석유 수입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사우디와 아랍에미레이트를 방문할 예정인 것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이란이 수출하는 석유의 3분의 1을 사들이는 중국이
이란산 석유 수입을 중단하거나 줄인다면
이란에겐 핵개발을 포기할 정도의
충격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미국에 맞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패권 구축을 노리는 중국이 이란을 적으로 돌릴지는 의문입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