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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신작영화 줄줄이 개봉…‘아카데미 효과’ 통할까
2012-02-16 00:00 국제,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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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주 아카데미 상 시상식을 앞두고,
후보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합니다.
이른바 '아카데미 효과'를 노린 거라는데,
과연 통할까요?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성 흑백 영화 ‘아티스트’
조지 클루니의 '디센던트’.
마가렛 대처를 그린 '철의 여인‘.
3D 애니메이션 ‘휴고’
아카데미상 주요 후보작 네 편이
줄줄이 개봉합니다.
27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이른바 '아카데미 효과'를 노린 겁니다.
[ 김난숙 / '아티스트' 수입 영화사 대표 ]
“아카데미는 일단 관객들이 재미있는 영화의 보증수표. 그것 자체가 광고효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술영화 색깔이 강한
칸과 베를린 그리고
베니스 영화제와는 달리
대중적 성격의 아카데미상 수상작은
90년대까지 흥행에 직결됐습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달라졌습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빼곤
대부분 10만명 안팎의 관객에 그쳐
체면을 구겼습니다.
아카데미가 영화 선택에
절대적 기준이 아닌 셈입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
"영화상 수상이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지만 지금은 네티즌들의 평점이나 입소문이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거든요"
아카데미 후보작임을 강조하던
마케팅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임상규 / 롯데시네마 홍보과장]
"효과가 미비하다보니까 작품 자체를 보고. 스크린수를 처음부터 많이 잡거나 광고홍보비를 많이 쓰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해 아카데미 수상작인
'킹스 스피치'와 '블랙 스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올해 극장가엔 과연 아카데미 효과가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