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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쾅쾅 내리치고 퇴장 경고…답 없는 법사위

2025-09-10 19:15 정치

[앵커]
오늘 국회 법사위도 열렸습니다.

여당이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를 또 열겠다고 나서면서 책상 치고, 퇴장 경고 나오고, 보시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구자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는 시작부터 고성이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라는 것을 빙자해서 실질적으로 수사에 개입하는 것 아닙니까?"

지난 5일에 이어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를 다시 열자는 여당에 야당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검찰이 무슨 성역이에요? 수사를 하기 전에 물어봐야 되는 겁니다 수사를 할 사안인지 아닌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의원은 그거 막아주려고 이 법사위 오신 겁니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무슨 말을."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왜 제지 안하냐고."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곽규택 위원님 경고합니다. 곽규택 위원님 소란행위에 대해서 중단하지 않으면 퇴장을 명할 겁니다."

여당이 관봉권 띠지 분실사건을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힘을 싣자 야당은 음모론으로 맞받아칩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젊은 여 수사관들이 실수한 것 가지고 이것을 음모론처럼 몰아가는…수사관들이 무슨 동기가 있어서 이것을 일부러 없앱니까?"

야당은 거듭 반대토론을 제안했지만 추미애 위원장은 표결을 강행했습니다.

[추미애 / 법사위원장]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무슨 안건이고 뭐고 정말 부끄럽지 않으세요?"

추가 청문회는 오는 22일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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