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승준 감독/ ‘달팽이의 별’ 연출]
“감독으로서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사람의 풍경을 어떻게 표현할까. 결과적으로 현실에 존재하는 풍경들을 조금 낯설게 찍는 방식들...
사운드 작업을 핀란드에서 했는데요.
두 가지를 통해서 고민이 풀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달팽이처럼 느리지만
매 순간 즐거워하는 이들에게서
관객들은 위로를 받습니다.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자막과 음성 해설을 함께 넣은
‘배리어 프리’버전이
동시에 개봉됩니다.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가수 김창완씨는
녹음 도중 울음이 터져
작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핀란드 영화위원회는
음향 작업을 지원했고,
미국과 영국 등 10개 국가의 영화 펀드는
제작비 문제를 해결해 줬습니다.
다큐멘터리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암스테르담영화제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가장 참된 것을 듣기 위하여 잠시 귀를 닫고 있는거다.
가장 진실한 말을 하기 위해 잠시 침묵 속에 기다리고 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