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위치추적 119 되고 112 안돼
2012-04-09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화재 신고는 119, 범죄 신고는 112,
다 아시죠?
그런데 이번 수원 피살 사건으로
112에 범죄 신고했다간
큰 일 난다는 게 입증됐습니다.
112 전화,
받는 경찰도 함량미달이 많지만
시스템도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피해자가 신고 전화를 하면
현재 경찰의 112신고센터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합니다.
단지 휴대전화 기지국의 위치만 나오기 때문에
기지국을 중심으로 반경 100~500M의 대략적인
위치만 알 수 있습니다.
수원 20대 여성 피살사건에서
신고자가 상세히 설명한 위치 정보를 전달받지
못한 수색팀이 엉뚱한 놀이터와 골목길을 헤메고 다닌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지국을 중심으로 500미터 반경을 수색하기 위해선
7천 가구를 뒤져야만 했습니다.
기지국 위치추적 마저도 경찰은 자체적으로
하지 못합니다.
119신고센터의 도움을 받아야만 기지국 추적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맹점때문에
경찰은 신고 즉시 위치가 파악되는
'원터치 SO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서울 경기 강원도 초등학생들만 신청이 가능하고
이마저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곽대경 교수]
"위치추적 기술적 개선 더불어 자동 추적 가능한 대상 늘릴 필요있다"
경찰에 신고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내용의
법안은 현재 국회 계류중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