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4·11 총선 화제의 당선·낙선자

2012-04-12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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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현역 의원의 62%가 교체됐습니다.
처음 금뱃지를 달게된 선량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긴데요.

화제를 모은 당선인들을
김범석 기자가 간추렸습니다.




[리포트]

[효과음]
“와~! 만세!”

이번 총선에서 눈에 띄는 것은
처음 ‘금배지’를 다는
초선 의원 비율이 늘었다는 겁니다.

19대 국회 초선 의원은 148명으로
18대보다 15명이 늘어났습니다.

반면 재선 의원은
스무 명 줄었고
현역 의원 물갈이 비율도
62%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당선자들의 평균 나이는 53.9세로
18대보다 약간 높아졌습니다.

최고령 당선자는
만 예순 아홉의
충북제천 단양 새누리당 송광호 후보고,
최연소 당선자는
‘논문 표절’로 논란을 일으킨
만 서른 다섯 살
부산 사하갑의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였습니다.


여성 당선자는 역대 최다인
마흔 일곱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4선의 추미애 의원과 박영선, 인재근 의원 등
모두 스물 네 명을 당선시키며
여풍을 주도했습니다.


유명 정치 신인들은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스물 일곱의 정치 신인 손수조 후보는
대권 주자 문재인 후보에게 막혔고,

‘나는 꼼수다’ 인기 스타로 급부상했던
김용민 후보는
선거 후반부 ‘막말 문제’가 불거지면서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처리에 반대해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트렸던
김선동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고,

국회에서 ‘공중 부양’을 했던 강기갑 의원과
일명 ‘고소남’으로 불린 강용석 의원은 낙선 하는 등
국회 악동들의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