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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그리스 연립정부, 총선 실패할듯…유로존 위기 재발 하나
2012-05-0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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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랑스에 이어 그리스에서도 긴축안을 추진해온
기존 연립 정부가 무너졌습니다.
긴축 재정안 추진이 불투명해지면서
유로존 위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긴축재정안에 대한 심판은
그리스에까지 이어졌습니다.
총선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신민당과 사회당이
의석의 과반을 확보하는 데 실패할 것이란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대신 구제 금융 방안을 재협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진보좌파연합은 제2 야당으로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30년간 기득권을 유지해온 두 당의 붕괴는
허리띠 졸라매기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그리스 유권자]
"긴축안을 실행해 온 정당을 심판한 것입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생활에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것이죠. 이제 새날이 오겠죠."
프랑스 올랑드 후보도 당선 확정 직후
긴축보다는 성장에 중점을 두겠다는 기존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독일 외무장관도
성장 협약을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유화 제스처를 발빠르게 취했습니다.
재정 긴축안을 강력히 추진해 온
기존 정권이 물러나게 되면서
'긴축' 중심으로 이뤄져 온 유로존 위기 해법은
다시 불투명해졌습니다.
간신히 잠재운 유로존 위기가
다시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유로화 환율은 3개월 만에 1유로당
1달러 30센트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