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 로비 의혹과 관련해 어제 전재수 전 장관 압수수색 영장에 담긴 내용입니다.
'2018년 경' '불상의 장소'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쓸 수 밖에 없던 이유, 경찰은 애초 특검이 넘겨준 자료에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가 특정돼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백승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까지 통일교 천정궁 등과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 등 정치인 3인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수수가 이뤄진 구체적 시점과 장소 등은 적시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전 전 장관 영장에도 '2018년경'이나, '불상의 장소' 등 구체적이지 않은 표현이 많았던 겁니다.
경찰이 특검에서 받은 수사보고서에도, 시점이나 장소 등은 구체적으로 적혀있지 않았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내부에선 "금품 수수 진술을 확보하고도 특검이 일시나 장소 특정을 하지 않아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경찰이 오늘도 김건희 특검을 압수수색한 것도 관련 자료 추가 확보 차원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특검 측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 자체가 애초부터 시기나 장소 등이 구체적이지 않았다는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8년 이후 전 전 장관 등 전현직 의원 3명의 일부 보좌진이 통일교 관계자와 여러 차례 통화나 문자를 한 기록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금품 수수와의 관련성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통일교 로비 의혹과 관련해 어제 전재수 전 장관 압수수색 영장에 담긴 내용입니다.
'2018년 경' '불상의 장소'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쓸 수 밖에 없던 이유, 경찰은 애초 특검이 넘겨준 자료에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가 특정돼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백승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까지 통일교 천정궁 등과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 등 정치인 3인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수수가 이뤄진 구체적 시점과 장소 등은 적시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전 전 장관 영장에도 '2018년경'이나, '불상의 장소' 등 구체적이지 않은 표현이 많았던 겁니다.
경찰이 특검에서 받은 수사보고서에도, 시점이나 장소 등은 구체적으로 적혀있지 않았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내부에선 "금품 수수 진술을 확보하고도 특검이 일시나 장소 특정을 하지 않아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경찰이 오늘도 김건희 특검을 압수수색한 것도 관련 자료 추가 확보 차원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특검 측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 자체가 애초부터 시기나 장소 등이 구체적이지 않았다는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8년 이후 전 전 장관 등 전현직 의원 3명의 일부 보좌진이 통일교 관계자와 여러 차례 통화나 문자를 한 기록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금품 수수와의 관련성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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