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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장손 해병대 수료식…눈물의 경례

2025-12-16 19:36 정치

[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카 박세현 씨가 최근 해병대에 입대했습니다.

신병 수료식에서 아버지 박지만 씨에게 경례하며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병대 교육훈련단 연병장.

6주간의 훈련을 마친 수백 명의 신병들이 늠름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수료식 중 진행된 시상식에서 한 신병이 주한 미 해병대로부터 우수 신병상을 받습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남, 박지만 EG회장이 등장해 신병과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이날 상을 받은 해병 1323기 신병은 박 회장의 장남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인 박세현 씨입니다.

수료식을 마친 박 씨는 아버지를 만나 해병 구호를 외치고 경례를 하는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립니다.

박 회장은 아들을 끌어안아 포옹했고 박 씨는 아버지에 안겨 눈물을 흘립니다.

수료식에는 박 회장과 어머니 서향희 씨가 참석했고 고모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지만 / EG회장]
"아휴, 오늘따라 날씨가 추워서 고생했다."

미국 유학생활을 하던 박 씨는 10월 말 해병대에 자원입대했습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모두 육군 장교였지만 박 씨는 해병대를 택한 겁니다.

훈련소 기간을 포함해 18개월간 복무하게 되는 박 씨는 해병대 전방부대로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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